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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버클럭 GPU로 돋보이는 성능, 팔릿 RTX 2060 게이밍프로 OC 등록일 2019.02.21 09:35
글쓴이 창조시스템 조회 1499

에스티컴퓨터(STCOM)가 국내 시장에 'PALIT 지포스 RTX 2060 GAMINGPRO OC 6GB(이하 팔릿 RTX 2060 게이밍프로 OC)'를 출시하였다.

팔릿 RTX 2060 게이밍프로 OC는 엔비디아(NVIDIA)의 튜링(Turing) 아키텍처 기반 12nm 공정 지포스 RTX 2060 GPU를 탑재해 우수한 게임 성능을 지원하며, RT 코어와 텐서(Tensor) 코어를 통해 실시간 레이트레이싱(raytracing, 광선 추적) 및 딥러닝을 지원한다.

또한 GPU는 오버클럭되어서 기본 사양인 파운더스 에디션(FOUNDERS EDITION) 제품보다 부스트(boost) 클럭이 높은데 그로 인해 게임 시 더 향상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오버클럭으로 부스트 클럭 1830MHz 지원

팔릿 RTX 2060 게이밍프로 OC는 가로 길이 235mm, 높이는 40mm여서 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 정도 크기이다. 쿨러는 팬 2개와 대형 방열판(히트싱크), 구리 히트파이프로 구성되어서 발열을 해소한다.

 

디스플레이와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로는 듀얼링크(Dual-link) DVI-D 포트와 DP (DisplayPort) 1.4 포트, HDMI 2.0b 포트가 있다. 최근에는 DP와 HDMI 포트만 지원하는 그래픽카드가 많이 늘었는데 이 제품은 듀얼링크 DVI-D 포트도 지원해서 범용성이 높다. DP 1.4 포트를 사용하면 최대 해상도는 7680x4320 (화면주사율 60Hz)까지 지원한다.

그리고 브래킷 부분은 벌집(honeycomb) 형태인데 이를 통해 그래픽카드 발열을 PC 외부로 배출하는 부수효과도 있다.

 

나사를 풀어서 쿨러를 분리하면 GPU와 메모리가 장착된 그래픽카드 PCB (Printed Circuit Board, 인쇄 회로 기판)가 보인다. 전원부에는 모스펫(MOSFET)으로 Dr.MOS가 탑재되었는데 고전류에서도 일반 모스펫보다 발열과 소음이 적어서 그래픽카드 전력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다.

 

지포스 RTX 2060 GPU는 상위 제품인 지포스 RTX 2070처럼 TU106 계열인 TU106-200A-KA-A1이다. 기본 사양인 파운더스 에디션 기준으로 기본 클럭 1365MHz, 부스트 클럭 1680MHz를 지원하는데 팔릿 RTX 2060 게이밍프로 OC는 오버클럭되어서 부스트 클럭이 9% 가까이 높은 1830MHz이다. 같은 GPU를 사용한 그래픽카드라도 클럭이 높을수록 성능 면에서 유리하므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요소이다.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기능을 사용할 때 필요한 RT 코어는 30개 탑재되었고, 실시간 딥러닝 연산 시 필요한 텐서 코어는 64개 탑재되었다. 텐서 코어는 엔비디아 NGX (Neural Graphics Acceleration, 신경 그래픽 가속)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오버클럭으로 소비전력과 발열이 증가하여 최대소비전력이 파운더스 에디션보다 30W 많은 190W이지만 보조전원은 동일하게 8핀(6+2핀) 1개만 요구한다. 권장 파워서플라이 출력 역시 파운더스 에디션과 똑같이 500W이므로 파워서플라이 사양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90mm 팬 2개와 대형 방열판, 히트파이프 조화된 쿨러

팔릿 RTX 2060 게이밍프로 OC의 쿨러에는 90mm 팬이 2개 탑재되었는데 이를 통해 80mm 이하인 팬보다 회전 속도가 같아도 많은 풍량을 제공하면서 소음은 줄일 수 있다.

 

방열판은 알루미늄 재질이며 메모리와 전원부가 위치한 부분에 서멀 패드가 부착되어서 방열판에 직접 열을 전달해 외부로 발산할 수 있는 구조이다. 그리고 GPU가 있는 부분에는 구리 베이스가 직접 맞닿는데 여기에 연결된 구리 히트파이프 4개에 신속하게 열을 전달할 수 있다.

 



GPU 사용률 낮을 때 온도



GPU 사용률 높을 때 온도

이 제품의 쿨러 성능은 어느 정도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간단하게 성능을 시험해보았다. 테스트 시스템을 케이스에 장착하지 않은 개방형 상태에서 GPU-Z 유틸리티로 상황 별 GPU 온도를 측정하는 방식이었고 보드나라 사무실 온도는 19°C였다.

우선 가장 낮은 온도를 재기 위해서 PC를 켜고 윈도우10 바탕화면에 진입한 이후 아무 작업도 하지 않는 상태에서 GPU 온도를 확인했는데 29°C로 측정되었다.

이어서 가장 높은 온도를 재기 위하여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Mark로 파이어 스트라이크 익스트림(Fire Strike Extreme)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행해 20분 이상 GPU 사용률을 100% 가까이 유지한 채 GPU 온도를 쟀는데 65°C였다.

같은 지포스 RTX 2060 그래픽카드 중 최고 온도가 70°C 내외인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점과 팔릿 RTX 2060 게이밍프로 OC의 GPU 오버클럭을 감안하면 쿨러 성능은 장시간 게임을 실행하는 환경에서도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픽카드 성능 테스트

팔릿 RTX 2060 게이밍프로 OC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하여 몇 가지 테스트를 실시하고 그래프로 정리해보았다. 우선 비교 대상으로 지포스 GTX 1070과 지포스 GTX 1060 6GB를 선정하여 벤치마크 소프트웨어인 3D마크(3DMark)로 각 그래픽카드의 DX (DirectX) 11 / DX 12 성능을 측정하였다.

 

위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팔릿 RTX 2060 게이밍프로 OC는 모든 테스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였다. 지포스 GTX 1070은 출시된지 상당히 지난 그래픽카드지만 최근 제품인 지포스 RTX 2060과 가격대가 비슷한데 이 정도로 큰 성능 차이가 나므로 가격경쟁력 면에서도 팔릿 RTX 2060 게이밍프로 OC가 우수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어서 3D마크 '포트 로얄(Port Royal)' 테스트로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성능을 확인하였다. DXR (DirectX Raytracing) API로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요소가 포함된 폴리카운트(poly-count, 3D 모델 폴리곤 총량 측정)로 점수를 내는데 현재는 RT 코어를 탑재한 지포스 RTX 20 시리즈 그래픽카드만 지원한다. 따라서 테스트 그래픽카드는 팔릿 RTX 2060 게이밍프로 OC를 비롯해 지포스 RTX 2070과 RTX 2080을 선정하였다.

전적으로 RT 코어에 의존하는 테스트이므로 지포스 RTX 2080의 성능이 제일 높게 나왔다. '배틀필드 5'를 시작으로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지원 게임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데 엔비디아는 지포스 RTX 20 시리즈 하위 라인업에는 RT 코어를 탑재하지 않을 계획이므로 지포스 RTX 2060은 그 마지노선으로서 의미가 있다.

 

다음은 게임 테스트이다. 각 게임의 그래픽 옵션 프리셋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설정(바이오 하자드 RE:2는 그래픽 메모리 경고 때문에 '그래픽 우선'으로 설정)하고 팔릿 RTX 2060 게이밍프로 OC와 지포스 GTX 1070, 지포스 GTX 1060 6GB로 평균 FPS(초당 프레임)를 비교하였다.

1920x1080 (FHD) 해상도 테스트에서는 팔릿 RTX 2060 게이밍프로 OC의 성능이 가장 높게 나왔다. 간혹 3D마크 테스트와 게임 테스트 결과가 뒤바뀌는 경우도 있는데 팔릿 RTX 2060 게이밍프로 OC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모두 높은 성능이었으며 쾌적함을 나누는 척도인 60 FPS 이하로 떨어진 게임도 없었다.

 

3840x2160 (4K) 해상도에서도 순위 변동은 없었다. 그러나 가장 성능이 높은 팔릿 RTX 2060 게이밍프로 OC로도 무난한 게임 플레이를 보장하는 최후 지지선인 30 FPS에 미달하는 게임이 있어서 그래픽 옵션을 조정하거나 해상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그래픽카드 유틸리티 팔릿 썬더마스터(Thunder Master)

팔릿 홈페이지에서는 그래픽카드 관리용 유틸리티인 '썬더마스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 GPU와 메모리 클럭, 온도, 팬 작동 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조절할 때 사용한다.

 

썬더마스터는 오버클럭 기능도 지원한다. 물론 팔릿 RTX 2060 게이밍프로 OC처럼 이미 제조사에서 GPU 오버클럭을 한 경우에는 추가로 클럭을 올리는 일이 녹록하지 않고 자칫 제품 고장을 유발할 수 있어서 그다지 권장하지 않는다.

그 점을 감수하고 조금이라도 더 그래픽카드 성능을 높이고 싶다면 'O.C. 스캐너(Scanner)' 기능을 이용하는 쪽이 좋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자동 오버클럭 기능인데 그래픽카드 전압과 클럭을 순차적으로 파악하고 연산 테스트를 거쳐서 최적 오버클럭 수치를 찾아낸다.

썬더마스터에서는 기본 화면 하단에 있는 '스테이터스(STATUS)'를 클릭하면 나오는 '오버클럭(OverClock)' 화면에서 보이는 'OC SCAN' 버튼을 클릭하면 O.C 스캐너가 실행된다. 본 기사에 사용한 팔릿 RTX 2060 게이밍프로 OC는 O.C. 스캐너로 GPU 클럭을 27MHz 더 높일 수 있었는데 오버클럭 성공률은 그래픽카드마다 다르므로 더 큰 효과를 보거나 반대로 무의미한 경우도 있다.

 

차세대 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로 충분한 성능

지포스 RTX 2060은 이전 세대 제품인 지포스 RTX 1060을 대체하는 차세대 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이다. 지포스 RTX 20 시리즈 가운데 가장 가격대가 무난한 제품이기도 하므로 실시간 레이트레이싱을 큰 부담 없이 체험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어울린다.

팔릿 RTX 2060 게이밍프로 OC는 그런 특성에 GPU 오버클럭을 더해서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점이 특징이다. 제조사가 직접 오버클럭했으므로 안정적이고 정 원한다면 O.C. 스캐너로 가슴 졸이지 않고 더 오버클럭하는 것도 가능해서 부담이 없다.

물론 오버클럭으로 인해 생기는 발열을 잡기 위해 쿨러 역시 신경 쓴 제품이므로 팔릿 RTX 2060 게이밍프로 OC는 성능과 신뢰감 모두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목록에 올릴 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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